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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신작 드라마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방영 즉시 실검 1위에 오른 <눈물의 여왕>입니다.
김수현, 김지원을 비롯 박성훈, 김갑수, 장진영, 곽동연, 김갑수,이미숙 등 초호화 출연진만으로도 이미 화제성 1위인데, 제작진 또한 엄청납니다. 오늘은 3월 9일 방송 시작된 <눈물의 여왕>의 원작, 작가, 연출,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눈물의 여왕> 드라마 정보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09:10
- 방송 기간 : 2024년 3월 9일 ~ 2024년 4월 28일
- 방송 회차 : 16부작
-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눈물의 여왕>은 총 16부작으로, 작년에 촬영이 시작되어 올해 이미 사전 제작이 완료된 드라마입니다. 시청률이 아무리 치솟아도 더 회차가 늘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거죠. 현재는 tvN과 넷플릭스 통해서 시청이 가능한데요. 넷플릭스는 본방보다 2-3시간 정도 늦게 올라오는 편이니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청하고 싶으신 분들은 티빙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래 바로 보기 버튼 달아둘게요!
2. 원작 / 작가 / 시청률
최근 드라마들이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눈물의 여왕>은 원작 없는 100% 순수 박지은 작가에 의한 창작물입니다. 박지은 작가는 이미 수많은 드라마로 인정받은 탑 클래스로, 쓰기만 하면 시청률 대박을 치는 믿고 보는 작가죠. 평균 시청률이 20%. 특히 이번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 이후로 4년만의 작품인 만큼 얼마나 더 내공을 쏟아부었을지 기대가 됩니다.
<사랑의 불시착> 1회가 시청률 6%로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드라마는 5.8%, 거의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네요.
3. 드라마 연출
이번 드라마가 더 대박인 것은 연출진도 어벤저스 급이기 때문입니다. 장영우 피디와 김희원 피디 공동연출로 진행되는데요. 두 피디님이 그동안 연출해온 작품을 보면 이번 드라마는 무조건 재미 있을 수밖에 없네요. <미스터선샤인><사랑의 불시착><스위트홈><왕이 된 남자><빈센조><작은 아씨들> 이 정도면 25% 예상 시청률도 꿈은 아니겠습니다.
4. 메인 등장인물
백현우 퀸즈그룹 법무이사 / 퀸즈백화점 법무팀장 (35세)
서울대 법대에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 스마트한 두뇌에 재벌보다 더 재벌스러운 비주얼. 홍해인과는 한때 사랑한다고 믿어서 결혼했지만 3년 후 계속되는 집안의 무시로 이혼을 꿈꾼다.
홍해인 퀸즈그룹 상무이사 / 퀸즈백화점 사장 (34세)
일생 무릎 한 번 굽힐 일 없이 살아온 도도한 여왕. 강남 한가운데 성처럼 고고히 솟아 있는 퀸즈 백화점의 여주인이다.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만 남은 현재, 그녀에게 3개월 시한부 판정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윤은성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 (34세)
알만 한 사람들 사이에선 점쟁이 뺨치게 잘 찍어주는 투자가로 유명한 M&A 전문가. 홍해인과는 동창 사이다. 어느날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와 홍해인 주변을 맴돈다.
5. 인물관계도
인물관계도를 보면 홍해인, 백현우, 윤은성의 삼각관계가 드라마의 주요 흐름으로 보이는데요. 윤은성 역할의 박성훈 배우는 <더 글로리>를 통해 제대로 연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드라마에서는 두 부부 사이에서 어떤 긴장감을 조성해줄 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6. 1화 솔직 후기
드라마계 최강 조합으로 시작된 <눈물의 여왕> 오늘 2화가 방송될 예정인데요. 1화만 보고 난 솔직한 느낌은 '잘 모르겠다' 입니다. 연기 구멍은 없었습니다. 김지원도, 김수현도 나머지 주조연배우 모두 자연스러웠어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스토리 흡입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나중에 당연히 오류라고 밝혀질 여주인공 시한부 판정 설정도 그렇고 (여주인공을 죽일 생각이 아니라면요. 그리고 로코를 표방하면서 여주를 죽일 리는 만무하죠.) 이혼을 결심할 만큼 몸도 마음도 지친 남주가 갑자기 상대방이 시한부 판정이라는 말에 갑자기 잘해주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는 설정도 다소간 억지스럽긴 합니다. 남주의 이혼에 남주 집 식구들이 여주 집안에서 떨어질 콩고물이 아까워 뜯어말리는 모습도 너무 옛날 방식이라 좋진 않았고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기존 작품들이 1회부터 단숨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것에 비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2화까지 보고 나면 좀 더 분명해지겠지요? 그럼 저는 2화 시청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