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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이투데이

     

    드디어 5일 뒤로 다가왔습니다.

    11일 국가대표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는 황선홍 감독의 고심도 절정에 달할 듯 합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도중 주장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 간에 벌어진 하극상 논란 때문이지요.

    대표팀의 경기력, 결과와 상관없이 황선홍 감독이 수습에 대한 부담까지 가져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강인 선수가 직접 영국 런던으로 가 사과의 뜻을 밝혔고, 손흥민 선수도 받아들이며 화해했지만 여전히 이강인 선수를 향한 여론은 싸늘합니다. '징계' 차원에서라도 이번만큼은 그를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들도 나오고 있고요.

     

    반면 사건이 어디까지나 선수단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며, 이미 용서를 구해 갈등을 어느 정도 봉합한 모습을 보인 만큼 이강인을 선발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결국 이강인 선수를 선발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 어떤 결정을 하든 뒷이야기와 해석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최근 이강인 선수의 경기를 보면 더 고민이 될 듯 합니다.

    한순간에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에서 '문제아'로 전락했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훌륭하니까요.

     

    이강인 선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우며,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후반 45분만 소화했지만, PSG 필드 플레이어 중 4번째로 높은 7.0의 평점을 받기도 했고요.

     

    이미지 출처 : 서울경제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지휘하며 누구보다 '이강인 활용법'을 잘 아는 황선홍 감독 입장에서는 더욱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지점입니다. 

     

    과연 황선홍감독은 이강인 선수를 뽑을까요? 뽑지 않을까요? 

    황선홍 감독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3월 11일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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