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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의사 신씨에게 징역형이 3년 구형됐다는 소식입니다. 그 와중에 재미있는 변을 해서 화제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한 것은 우리나라뿐”
“유일한 이유는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이 투약 과정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포퓰리즘성으로 지정된 것”
꽤나 억울했나 봅니다. 마이클 잭슨이 유아인 관련 프로포폴 재판에서 강제소환될 줄이야.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네요.
신씨는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17차례에 걸쳐 주사하고도 식약처 보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 씨의 투약 사실 보고를 누락한 것은 고의가 아닌 과실에 가깝다”고 항변했는데요. 신씨의 혐의는 이뿐만이 아니죠.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에서 스스로 프로포폴을 2차례 투약한 혐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정된 의료법으로 징역형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 이는 지나치게 가혹하니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고도 전해지는데요. 재판부가 ‘피고인 유아인도 같은 입장이냐’를 묻자 “네”라고 답했다는 것으로 보아 유아인도 여전히 억울한 모양입니다.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심히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네요.
억울하지만 선처를 요구해야 감형이 될 여지가 있으니 우선 반성해야겠죠.
다음 달 4월 4일에 선고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몹시궁금합니다.
참고로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 역시 3월 5일 세 번째 공판에 출석했는데 생각보다 담담한 표정입니다.
2차 공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인데요. 다소 초췌해진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근황에 대해서는 특별히 알려진 바가 없는데요.
요즘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모든 재판이 다 끝났을 때 과연 대중 앞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도 말이지요.
유아인의 남은 재판 일정은 이렇다고 합니다.
4차 공판 : 4월 16일 오후 2시 / 5차 공판 : 5월 14일 오후 2시 / 6차 공판 : 6월 18일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