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화성에 나 홀로 정보와 줄거리 "나 홀로 화성에 낙오된다면?" 이런 기발한 상상으로 시작된 영화 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2015년작이다. 나는 이 영화를 한 마디로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가장 행복한 재난 영화라고 말이다. 그만큼 영화는 사태의 심각성에 비하면 시종일관 유쾌하고 밝고 명랑하게 전개된다.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화성판 로빈슨 크루소를 보는 느낌이다. 맷 데이먼, 제시카 채스테인, 마이클 페냐, 크리스틴 위그, 제프 대니얼스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 점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행복했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주인공 마크는 식물학자로 아레스 3팀 대원들과 ..
목차 넷플릭스 충격 화제작 줄거리 (약 스포) 넷플릭스의 올해 마지막 기대작, 말 많았던 를 드디어 보았다. 내용은 1945년 봄, 아직은 일본의 지배 아래 놓인 조선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이 일본의 탐욕으로 만들어진 괴물과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비주얼 장인인 박서준과 한소희가 주연을 맡아 공개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1945년 3월, 장태상(박서준)은 경성에서 가장 큰 전당포 금옥당을 운영하는 북촌의 자산가다. 어느 날 이시카와 경무관이 들이닥쳐 자신의 사라진 애첩 명자를 벚꽃이 지기 전까지 찾아내라며 협박해 온다. 모든 정보통을 동원해도 명자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하는 태상. 이때 금옥당 직원인 나월댁이 토두꾼 윤채옥, 윤중헌 부녀를 소개해준다. 채옥은 경무관의 아내인 마에다..
목차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제인 오스틴의 사랑 .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이다. 그녀의 소설들은 역사상 가장 많이 영상화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가 남긴 장편소설 6편 모두 영화와 드라마로 여러 차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700년대 사람인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 지금까지도 계속 영상화되고 사랑받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보편적 감성, 여성들의 사랑과 연애라는 주제를 탁월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그녀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사랑 앞에 당당하고 밝고 적극적이다. 세상의 시선에 결코 주저앉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다. 그녀가 들려주는 연애담이 오늘의 우리가 봐도 전혀 낯설지 않은 건 그 때문이다...
목차 여성 홀로 4286km 산악 트레일 정보 줄거리 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셰릴 스트레이드의 PCT 도보여행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2014년 영화이다. 제작 주연 모두 리즈 위더스푼이 맡았다. PCT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Pacific Crest Trail의 약자로 미국 3대 트레일 중 하나다. 멕시코 국경 캄포에서 캐나다 국경 매닝파크까지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총 거리 4,286km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완주까지만 6개월이 걸리고, 숙소도 없이 야영 생활을 하며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걸어내야 하는 극한의 도보여행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도전하지만 실제로 완주율은 60% 미만이라고 한다. 나 역시 걷는 걸 너무나 좋아하지만 아직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평지도 아닌 산악 지형을, 그것도 여성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