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생존율 0% 우주공간 줄거리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짜 재난'이라는 홍보 카피와 함께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 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한 우주 배경 스릴러 영화다.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은 2013년 작품으로, NASA 우주 정비사 라이언이 우주 정비 작업 도중 겪게 되는 우주적 재난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허블 망원경의 통신 패널을 수리하는 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 우주 왕복선 조종사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 항공 엔지니어 샤리프(팔두트 샤르마) 세 사람을 비추며 영화는 시작된다. 하지만 갑자기 인공위성의 폐기물이 그들을 덮치면서 미 우주 정거장은 삽시간에 파괴되고 만다. 그 순간 우주선에서 분리되어 튕겨져 나간 라이언은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패닉에 빠진다. 주..
목차 "누가 들어왔어" 영화 정보 및 줄거리 2023년 9월 개봉한 은 이선균, 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는 한 신혼부부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기괴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작년 고인이 된 이선균의 유작이라 마음이 더 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직업 배우인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은 세상 부러울 것 없이 다정한 신혼부부다. 곧 출산을 앞둔 수진을 위해 아침을 차리고 직장으로 직접 마중 나가는 현수는 누가 봐도 완벽한 남편이다. 어느 날 밤, 수진은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깬다.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는 것이다. “누가 들어왔어” 그날 이후, 현수는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얼굴을 피가 날 정도로 긁어대고, 자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냉장고 ..
목차 한 번도 본 적 없고,만난 적도 없는 그 사람이 당신의 운명이라면 지금은 몇 번의 이사로 사라져버린, 정말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가 있었다. 바로 오늘 리뷰하는 영화 이다. 밤과 낮의 대칭이 주는 감각적인 색감, 어딘가를 아련히 바라보는 두 주인공. 무엇보다 두 사람 사이에 적혀있는 5줄의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었다. "만약 당신이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한 번도 본 적 없고, 평생 알지도 못했던 누군가가 당신의 운명의 상대라면?" 드라마 속 미정의 대사를 보면서도 이 문장이 떠올랐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고, 긴 긴 시간 이렇게 보내다간 말라죽을 것 같아서 당신을 생각해 낸 거에요. 언젠가를 만나게 될 당신. 적어도 당신한테 난 그렇게 평범하지만은 않겠죠. 누..
목차 유효기간이 지난 사랑과 외로움의 재발견 한 금발머리 여성의 움직임을 따라 카메라가 이동한다. 긴장감 흐르는 음악과 함께 흔들리고 끊어지는 화면 속에서 도착한 어떤 방. 그 순간 커튼이 처지며 총성과 함께 제목 4글자가 화면 전체를 뒤덮는다. 은 이름 자체가 브랜드인 왕가위 감독의 1994년 작품이다. 9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임청하, 금성무, 양조위, 왕페이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22년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될 정도로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지금 봐도 너무 공감되는 명대사 덕도 큰 것 같다. “만약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 년으로 하고 싶다” "그녀가 떠난 후 이 방의 모든 것들이 슬퍼한다" 한 번이라도 사랑을 해본 ..
목차 브래드 피트와 좀비의 강렬한 만남 줄거리 좀비물에 대한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 같다. 2022년 넷플릭스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시즌2가 드디어 올해 공개된다. 이렇게 좀비물은 매년 1-2편씩 꾸준히 제작되는 추세다. 특히 국내 OTT에서 정말 성실하게 제작되는 느낌이다. 등. 세기말에 대한 공포일까. 현실에 대한 두려움의 반영일까. 나 역시 좀비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빼놓지 않고 챙겨보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라면 단연 를 추천하고 싶다. 는 2013년에 개봉한 미국의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다. 맥스 브룩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액션과 드라마를 절묘하게 섞어놓았다. 감독은 을 연출한 마크 포스터이며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제리를 연기했다. 좀비 영화에 브래드 피트라니..
목차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 줄거리 2011년에 개봉한 영화 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멜로 드라마다. 동명의 1966년 영화를 리메이크한 세번째 작품이다. 당시 최고의 스타 현빈과 탕웨이가 각각 주연인 훈과 애나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둘은 무채색과 열정을 넘나드는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탁월하게 연기하여 찬사를 모았다. 영화는 시애틀의 한 주택가에서 애나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며 시작한다. 그리고 7년 뒤, 어머니의 부고를 전해들은 애나는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교도소에서 사흘 간의 휴가를 받는다. 초점 없는 눈으로 시애틀행 버스에 올라탄 애나. 버스가 출발하기 직전 버스를 멈춰세운 한 남자가 다짜고짜 애나에게 돈을 빌려달라 말한다. 그 남자의 이름은 훈. 미국에서 교포여자를 상대로 애인대..